<출처: http://movie.empas.com/Image/x00/04/02/60_p1.jpg>
 
기대가 너무 컸나?
 
꽤 괜찮은 설정을 가지고 시작한 영화지만,
(원작이 일본 만화라더라...전에 읽어 본 것같기도 하고.....)
기대를 충족시키기에는 좀 모자라지 않았나 싶다.
 
"페이스 오프"를 떠올리게 하는 수술장면.
그러나 스릴러를 표방한 "더 게임"은
"페이스 오프"만큼의 쾌감을 선사해주지는 못한다.
 
중간중간 허술한 설정들도 눈에 띄고,
(현재 의학기술로 뇌를 통채로 이식해서 사지가 제대로 움직이고,
감각이 살아있게 할 수 있을까?
의사가 아니라 확신할 수 없지만, 불가능 하지 않을까?
게다가 그런 뛰어난 의술을 가진 의사가
도박빚을 갚아줬다는 이유만으로
개인에게 묶여있는다는 설정도 좀 설득력이 떨어진다...)
배우들의 연기도 기대를 충족시켜주지는 못했다.
(물론 연기가 크게 나쁘지는 않았지만,
워낙 연기력 알아주시는 분들이라
그만큼 기대가 컷던 부분도 있다.)
 
더욱이 "삼촌" 민태석(손현주 분), "사모님"  이혜린(이혜영 분) 등
조연들의 존재의 이유가 희박하달까?
(이혜린이 시늉은 좀 하지만...) 희도(신하균/변희봉 분)를 크게 돕지도 못하고...
 
게다가 마지막 장면은
여지를 남겨두려는 감독의 의도인 것같은데,
좀 어설프다는 느김을 지울 수가 없다.
그냥 속시원히 밝혀주는 것만 못하다는 생각이....
 
암턴 큰기대를 갖고 본 영환데,
기대를 충족시기키에는 좀 모자라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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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movie.empas.com/Image/x00/04/05/70_p1.jpg>
 
※ 아시죠? 스포일러.....ㅋ
 
벌써 두달쯤 전에...
네이트온 메신져로 대화를 하던 중,
지인이 괜찮은 영화라며,
꼭 봐보라던 영화인데....
미루다 미루다 이제사 보게 됐다.
 
일단....느낌은......"동감" 정도?
(사실 난 "동감"은 보지 못했고,
비슷한 시기에 나온 "시월애"만 봤는데....
왠지 "동감"이 이 영화의 느낌일 것같다....ㅋ)
 
 
예술고등학교로 전학원 걸륜(주걸륜 분)은
칭요(증개현 분)의 소개로 학교 이곳저곳을 살펴보게 된다.
그러다 우연히 피아노 소리에 이끌려,
구연습실을 향하게 되고,
그곳에서 막 연주를 끝낸 샤오위(계륜미 분)을 만나게 된다.
첫눈에 호감을 가지게 된 두 사람....
 
자전거로 집에도 데려다주고,
음반가게에서 음반도 듣고,
같이 피아노도 치고,
하면도 둘은 점점 더 가까워진다.
 
그러나 알듯 모를듯 비밀을 가진 샤오위...
 
어느날 칭요가 얽힌
걸륜에 대한 오해로
샤오위는 걸륜 앞에서 모습을 감취 버린다.
 
샤오위를 보기위해
걸륜은 집까지 찾아가보지만,
도대체가 만날 수가 없었다.
 
그렇게 5개월이 흐른 후,
걸륜은 샤오위를 생각하며,
졸업식에서 오케스트라와 맞춰 피아노를 연주한다.
 
연주 도중 샤오위를 발견한 걸륜은
연주를 내팽게치고, 샤오위를 따라가게 되는데....
 
샤오위를 왜 걸륜 앞에서 모습을 감춘건지....
이들은 행복해질 수 있는지.....
 
 
이 영화는 음악 영화, 특히나 피아노 영화다.
곳곳에 위치한 피아노 연주는 영화에 무척이나 잘 녹아들었고,
특히나 중반, 피아노 배틀은 인상적이다.
 
게다가 어여쁜 여배우가 둘이나.....ㅋ
(증개현은 채연을 좀 닮은 듯.....)
 
큰 감정적 변화나 충격적인 반전은 없지만(?),
잔잔함으로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영화다.
 
국내에 개봉도 한 듯한데,
큰 이슈가 없는 걸로봐선
흥행이 순조롭지 못한 듯하지만,
순정만화나 "동감"같은 영화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괜찮은 선택일 듯.....
Posted by 물빛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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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movie.empas.com/Image/x00/03/87/44_p1.jpg>

※ 언제나 그렇듯이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ㅋ

몇일전,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에 대한 글을 남기다가,
문득 생각난 영화....

사실 침대에서 뒹굴다,
우연히 보게 된 영화라 앞부분은 놓쳐버리고 말았다.
(아마 OCN을 통해서 봤지 싶다....)
헌데, 내용을 이해하고, 공감하고, 여운을 느끼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2006년 초였던가?
이 영화가 공개되고선 각종 영화 관련 매체들에서는 칭찬 일색이었다.
특히나 내가 즐겨보는 "무비위크"에서의 칭찬들은 내게 큰 인상을 남겼었다.
하지만, 영화매체, 평론가들의 극찬엔 개인적으로 반감(?)이 있던터라...
인상은 깊었지만, 속으론....
"보나마나 재미는 없겠지...."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고,
얼마 뒤 이 영화에 대한 생각들은 까맣게 잊게되었다.

물론 틈틈히 "무비위크"에서는 이 영화에 대한 내용을 전했었다.
기억나는 기사(?)는....(인터뷰였던가?)
부대 내 생활을 촬영하기 위해
감독이 어느 부대에 방문해 몇 일을 부탁했었단다.
물론 나중에 허가를 해줬는데,
아마 부대 관계자는 군 홍보 영화라고 믿게 되었던 것같다....(윤종빈감독이 의도한 것이든...아니든...)
그래서 감독과 배우들은 몇 일만에 모든 장면을 찍고,
도망치듯(?) 부대를 떠났었다고 한다...ㅋ
(기사에 내용이 가물가물해서......내 기억 나는대로 쓴건데...사실과 조금 다를지도 모르겠다...^^;)

또 이 영화가 윤종빈감독의 졸업작품이라 2000만원이던가로 제작했었다는 전설같은 얘기가....ㅋ


암턴 각설하고,
이 영화를 잊고 지내다가
OCN에서 우연히 이 영화를 보게 됐다.
첨에는 예전의 극찬들과 군부대 촬영 에피소드가 기억나
호기심에 보기 시작했다.
("그래 지루하겠지만, 얼마나 괜찮은지 함 보자!"라면서....)

그런데, 이 영화 진짜 물건(?)이더라....
진짜 감독이 잡아낸 디테일은 근래 한국 영화 중에 최고가 아닌가 싶다.
(기자의 얘기처럼) 차기작이 엄청 기다려지는 그런 감독으로 내게 다가와 버렸다....

줄거리를 잠깐 언급하면....
모범적인 군생활로 병장들로부터 이쁨받는 상병 태정(하정우 분).
중학교 동창인 승영(서장원 분)이 같은 내무반에 신병으로 배치되면서, 그 모범 생활이 꼬이기 시작한다.
태정은 친구인 승영을 잘 챙겨주고, 둘만 있을때는 편하게 대화를 하곤 했다.
그런데, 승영은 군대 내 비합리적인 문화에 반감을 갖고 있었고,
사사건건 고참들에게 반항을 하곤 했고, 태정은 이를 무마하기 위해 행동하면서
말년을 힘들게 보낸다.

허나, 국방부의 시계도 흐르는 법!
때가 되어 태정은 제대를 하게되고,
남겨진 승영이 걱정스럽기만 하다.

일상으로 돌아온 태정은 군대를 잊고 살아가는데,
어느날 문득 승영에게서 전화가 온다.
"휴가 나왔는데, 꼭 좀 만나고 싶다"는 말을 하면서...
태정은 마지못해 승영을 만나지만,
승영의 태도가 짜증스럽기만 하다.
끝내 승영을 버려두고 가버리는데....

태정이 제대하고 남은 승영은 그렇게 자신이 반감을 가졌던 비합리에
점점 적응을 하게 되고,
후임으로 신병 지훈(윤종빈 분)이 들어오게 된다.
승영은 지훈을 합리적이고, 인간적으로 대해주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지훈은 그 유명한 고.문.관.
잘 대해 줄수록 위아래를 모르고, 정신 못 차린다.
지훈때문에 고참에게 갈굼받기를 수차례.
승영은 지훈에게 짜증을 내고 만다.

지훈은 잘해주던 고참 승영의 변화가 힘들다.
이제 자기를 갈구기만하는 승영.
이런 군생활이 힘들다.
게다가 여자친구는 이별을 고하고.
그래서 그는 화장실에서 목을 맨다.

승영은 지훈의 죽음으로 자신의 정체성(혹은 사고방식)에 대한 혼란이 시작되고,
휴가를 나와 태정을 찾는다.
(아마도 승영은 궁금했지 싶다. 어떻게 자기 그렇게 잘 보듬었는지.
그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태정은 알고 있을 꺼라 생각했을 듯 싶다.)
하지만, 태정은 자신을 외면하는데.......

헉헉, 쓰고 보니 잠깐 언급한 정도가 아니네....-_-a
줄거리의 거의 대부분을 얘기한 것같넹...
하지만, 이 영화는 줄거리를 알더라도 충분히 즐길 수 있고, 즐길 만한 영화라 확신한다.

내가 이 영화를 극찬하는 이유는...
4주간의 군사 훈련과 회사 생활로 병역을 마친 내가 공감할 수 있을만큼
정말 현실적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 섬세한 디테일이란....ㅋ
(실제 다녀오신 분들은 어떻게 느낄지 모르겠지만,
난 내 주변 친구들에게 귀동냥으로 들은 군생활을 눈으로 보는 듯했었다....)
게다가, 재밌기까지 하다!!!!

안보신 분들은 꼭.꼭.꼭. 챙겨보시라. 감동하실 것이다....ㅋ
특히 여자분들이나, 저처럼 병역을 마치신 분들은 꼭!!!

꼬랑쥐
영화에서 지훈을 보면서, "진짜 찌질하게 생겼다."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그 지훈이 윤종빈 감독이더라.....ㅋ

※ 주의 : 클린트 이스트우드 주연의 영화와 한글 제목이 똑같다. 영문은 the를 제외하고 같고...
Posted by 물빛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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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movie.empas.com/Image/x00/04/01/47_p1.jpg>
 
※ 스포일러성(?)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핸드볼은 어떤 의미일까?
여자핸드볼의 경우는 올림픽에서 최소한 은메달을 따다주는 효자종목 정도로만 생각하지 않을까?
 
지난 일요일 중학교 이후에 (이 땐 부모님이 날 데려가신거지만...)
처음으로 부모님을 모시고 극장을 찾았다.
 
영화평이 좋아서,
부모님 세대에서도 호응이 높은 영화라서,
부모님을 모시고 찾아봤다.
(물론 통신사를 통해 얻은(?) 두장의 무료 티켓이 있었지만....)
 
일단, 영화는 우울한 여자 핸드볼의 실상(사실 나도 잘은 모르지만...그렇게 보인다...)을 보여준다.
우승은 했으되, 팀은 해체되어 뿔뿔이 흩어지는 여자 핸드볼팀!

그 팀에 소속되어 있던 미숙(문소리 분)과 정란(김지영 분), 수희(조은지 분)은 각자의 지리멸렬(?)한 일상으로 돌아가는데.....

한편, 아테네 올림픽 준비를 위해, 일본 실업팀 감독 겸 선수로 뛰는 혜경(김정은 분)은
여자 핸드볼 대표팀에 감독대행으로 취임(?)하게 된다.
그러나 기대 이하의 기량을 가진 여자대표팀을 보면서, 과거에 같이 뛰던 동료들을 하나둘 불러들이는데...

대충 이정도면 견적(?) 나오지 않나?
어린 선수들과 노장 선수들이 불화를 극복하고 올림픽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된다는.....

아네테 올림픽을 기억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솔직히 난 기억 못했다. 여자 핸드볼의 메달 색깔을...
변명같지만, 이게 현실이지 않을까? 올림픽 효자종목이지만, 비인기 종목이라는....)
결과는 X메달.....ㅋ...(영화들 보시기 바란다...ㅋ)
이 영화의 미덕(?)은...아니 이 영화가 더 감동적인 이유는 결말(메달 색깔) 때문이지 싶다....

우리나라에서 스포츠 영화는 안된다는 속설이 있는데....
게다가 사실 흥행감독이라고 볼 수 없는 임순례 감독의 작품인데....
요즘 흥행이 순조롭다는 얘기가 솔솔 들려오는 걸 보면....
내심 내가 다 흐믓해진다.....ㅋ...

우.생.순. 화이팅!!!


덧붙이기...
혹 임순례 감독의 "세친구" 못보신 분들은 꼭 한번 챙겨보셨으면 한다.
(사실 나도 하나TV를 통해 최근에야 볼수 있었다...)
화면에서 어딘지 어색함이 흐르긴 하지만....
감독이 잡아낸 실상의 그 디테일이란......(군대가기 싫은 "세친구"...ㅋ)
윤종빈감독 연출, 하정우 주연의 "용서받지 못한 자"  이후 최고의 디테일이다....ㅋ
(사실 "용서받지 못한 자"가 휠씬 뒤에 나온 영화지만,
난 "세친구"를 한참 늦게 봤다....
"용서 받지 못한 자"에 대한 얘기는 나중으로 접어둔다...)
Posted by 물빛바다
:

<출처 : http://movie.empas.com/Image/x00/04/04/34_p2.jpg>

※ 스포일러성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음.....일단.....좀 실망했다....

우선 개인적으로 청순한 손예진(하나TV로 연애시대를 울면서 봤던.....특히나 15편....)을 좋하는 관계로
이번 역활은 별로 안어울리지 않았나싶다.
(누군가는 청순과 관능을 갖췄다고 칭찬하더만.....)
꽤 연기가 되는 여배우임에도 불구하고,
좀 걷도는 듯한 캐릭터.....
아쉬울 따름이다.

반면에 중견연기자이신 김해숙씨의 연기는....
너무 좋았다.
어찌보면 우리나라 드라마나 영화는
스타의 힘보다는 이런 중견연기자의 힘을 바탕으로 만들어지는게 아닐까 싶다.

김명민은 전작(실제 전작인지는 모르겠다...요즘 개봉은 분위기 봐가서면서 하는 추세라...)
리턴에서 보여준 그런 분위기의 의사....가 아니라 형사 역할인데,
멋있긴 하더라.....백장미(손예진 분)을 처음 만나는 장면은...
부럽더라....ㅜ.ㅠ.....나도 저렇게 잘 싸울 수 있다면.....ㅋ
연기는 뭐 준수한 수준....

포스터에 나온 3명의 주인공과 기타 조연들의 전체적으로 괜찮은 연기에 비해,
시나리오가 좀 아쉬웠다.
같이 본 친구 왈, "이 영화는 기승전결이 없는거야?"
액션도 아닌 것이, 스릴러도 아닌 것이, 멜로도 아닌 것이,
중반부터 대충 예견되는 결말....흠...
흥행이 괜찮은 것같긴 하던데,
롱런을 하게 될지는 두고봐야할 듯....

마지막에 조대영이 백장미를 쏜 듯한데....
꼭 그래야했을까?
해경에 연락해서 요트를 잡아도 됐을텐데....
(그랬으믄 영화적으로 결말이 더 허무했을까?????)
Posted by 물빛바다
:

<출처: http://movie.empas.com/Image/x00/04/00/54_p1.jpg>

※ 스포일러성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난 영어를 진짜 못하는 것같다....-_-;;;
영화 제목인 디스터비아(Disturbia)가 '관음증'을 뜻하는 줄 알았다.
헌데, 이 글을 작성하기 위해 검색을 하다보니....
사전에 없는 단어더라...ㅡ,.ㅡa
공식홈페이지(http://www.cjent.co.kr/disturbia/)에서 발췌해보면
"disturb(방해하다) + ia(현상 또는 공간)"의 조합어라고 하더라.

아무튼....
이 영화는 주인공 케일(샤이어 라보프 분....그의 이름은 항상 헷갈린다...."라이어 샤보픈가???"하면서)과 아버지의 낚시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버지와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고,
(근데, 케일은 아버지가 됐다고 얘기하던데....1년 후 장면엔 애기와 엄마는 어디로???...@.@a)
케일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다가
연속 충돌 사고로 아버지를 잃게 된다.

1년후, 스페인어 수업 시간.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로니가 (찾아보니 한국계 배우 '아론 유"라더라...)
스페인어로 방학계획을 얘기하고,
케일은 졸다가 교사에게 꾸중을 듣게 된다.
꾸지람 속에 아버지 얘기에 겪분한 케일은 교사의 안면을 가격하게 되고
법원에서 3개월간 자택 근신형을 처분받게 된다.

자 여기까지는 자택연금의 당위성을 주기위한 장치(?)인 듯하고,
지금부터가 본편이다....ㅎㅎㅎ

발목에 전자 수갑이 채워진 케일은 집주변 30m이상을 벗어날 수 없게 된다.
(그 이상 벗어나면 수갑 표시등이 붉은 색으로 변하고, 경찰이 출동한다.)
꼼짝없이 갖히게된 케일은
xbox 온라인과 아이튠스 등을 통해 하루하루 연명(?)하게 된다.
그러나 어머니는 그 모든 유흥거리를 단절시켜버리고, 티비의 전원선마저 잘라버린다.
불쌍한 케일...

놀거리가 없어져 무료한 케일은 이웃들의 일상을 훔쳐보며 소일한다.
맞은 편 집 남자의 불륜을 훔쳐보고,
동네 악동의 포르노 시청을 훔쳐보고,
옆집 아저씨의 정원 관리를 훔쳐보고,
옆집으로 이사온 예쁜 또래 여자 아이의 일상을 훔쳐본다.

집에 놀러온 로니와 이 광경들을 공유하다가,
옆집 여자 아이에게 딱.걸.린.다....ㅎㅎㅎ
집으로 찾아온 여자 아이에게 진심 반 둘러대기 반으로
옆집 아저씨가 수상하다고 얘기한다.

그때부터 케일, 로니, 애슐리(사라 로머 분)은 옆집 아저씨를 감시하게 되는데...

헉헉...줄거리 설명이 너무 길었네....

샤이어의 연기도 괜찮았고...
(내가 알기론 이 영화를 보고 스피버그가 트랜스포머의 주인공으로 낙점했다던데...)
영화의 템포나 구성도 괜찮았다....
 
근데 결정적으로 마무리는 다소 아쉽지 않았나 싶다...
긴장감이 좀 떨어진달까.....
 
전체적으로 봤을땐 꽤 볼만한 영화지 싶다....
Posted by 물빛바다
:

<출처: http://movie.empas.com/Image/x00/03/97/79_p1.jpg>
 
※ 스포일러성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음....일단 전혀 기대하지 않았다.
Trailer를 보고선 공포영화인 줄 알았다.
(이전에 얘기했지만, 난 공포 영화가 별로다....재미를 못 느끼겠다...)
그런데, 이 영화는....기대 이상이다!!!
 
뒤늦게 보게된 이 영화는
절대 공포영화가 아니었다.
이 영화의 정체는....스릴러?
 
개인적으로 배가르고 하는 장면은 잘 못보는데,
이젠 이력이 좀 났는지...
참고 볼만 하더라....(싫기는 매한가지다....에휴~)
 
아마도, 심장병을 앓고 있는 듯한 아이는
아버지의 직업과 관련된 병원에서 심장수술을 받게된다.
그.러.나. 아이는 "수술 중 각성"을 겪게 된다.
(마취를 했으나, 마취가 안된 상태지만, 근육 이완제(?)를 함께 투여받아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 없는 상태라고 영화에서는 얘기하더라...)
이 충격으로 이 아이는 이상행동을 취하게 되며,
보다 못한 가족은 아이의 기억을 최면으로 봉인하고
미국으로 떠나게 된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영화는 현재시점에서 과거를 약간 교차시키면서 진행된다.
 
자, 이제 내용은 뻔(?)하다.
분명 그 아이가 자라서 사람들을 죽일 듯하다...(스릴러니까?)
그럼 범인은 누구일까?
 
반듯하지만, 수술로 자신의 부인을 죽이게 되는 외과의 류재우(김명민 분)?
걸인의 행세의 의심스러운 강욱환(유준상 분)?
미묘한 분위기의 정신과의 오치훈(김태우 분)?
류재우의 절친한 마취과의 장석호(정유석 분)?
 
자~....궁금하신 분은 영화를 보시라...ㅎㅎㅎ
 
꼬랑쥐 - 일각에서는 "리턴 살리기 운동(?)"이 벌어진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도 "디워"와 "화려한 휴가"에 묻힌 것이 못내 아쉽다.
 
꼬랑쥐2 - 김유미 이쁘더라....^^;;;
Posted by 물빛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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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movie.empas.com/Image/x00/02/57/34_p1.jpg>

※ 스포일러성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죽기 힘들어" 영화 4편이 2007년에 돌아왔다.

올해는 유난히 헐리우드 블럭버스터 후속편이 많은 편이다.
"스파이더맨 3"를 필두로 "캐리비안의 해적 3", "슈렉 3"(얘도 블럭버스터에 넣어야 하나?),
"오션스 13"을 넘어 곧 개봉할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까지...

캐리비안의 해적, 슈렉, 해리포터을 빼고 위에 나열한 영화들을 다 봤지만,
(스파이더맨과 오션스 13뿐이군....-_-a)
난 다이하드 4.0이 최고였다.

다른 영화들은 계속되는 속편에 시나리오를 쥐어 짜는 듯한 인상였지만,
(오션스 13은 그나마 나았던 것 같다....)
다이하드 4.0은 단순무식(?)한 형사 캐릭터과
우연히 사건에 휘말려, 우여곡절 끝에 악당을 물리친다는 플롯를 제외하고는
새롭게 구성된, 나름 짜임새있는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있는 듯하다.

사이버 테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영화는
머리보다는 몸으로 때우는 우리의 맥클레인 형사와
뛰어난 머리와 해킹 실력을 가진 버디(?) 패럴의 활약으로
사태를 해결하고는 또 병원으로 향한다.

영화는 헐리우드 블럭버스터답게
때깔 좋은 장면들로 채워져 있다.

그 중 터널 장면은 정말 장관(?)였다.
튕겨서 날아다니는 자동차에
경찰차로 헬기를 추락시키는 장면까지...

또 F-22가 등장하는 장면도...
물론 실제 전투기가 그런 고가도로 사이를 나는 일은 없겠지만서도...

암턴 브루스 윌리스는 60대(인줄 알았는데, 50대네...실베스타 스탤론과 헷갈린 듯...^^;;;)의 몸으로
그 무지막지한 장면들을 찍으려고 얼마나 고생했을지 짐작도 되지 않는다.

몇년 뒤에 브루스 윌리스는 또 죽지 못하고 5편으로 돌아올 것인가.....
기대된다.

꼬랑쥐 - 개인적으로 영화잡지 "무x위크"를 즐겨보는데, 그 중 별점 코너가 있다.
            언제나 그 곳의 영화 평론가 "하xx"씨는 대부분의 영화에 낮은 별점을 매기고,
            소위 예술 영화의 별점은 높게 매긴다는 인상을 받았었다.
            그래서 속으로 비난(?)도 많이 한다는....
            그런데 이 영화의 별점은 높아서....의외였다.
Posted by 물빛바다
:

<출처: http://movie.empas.com/Image/x00/03/98/97_p1.jpg>

출장에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본 영화!

빈약한 사운드와 화질은 그 처절함을 공감하는데 별 영향을 주지 못했다.
일단 독특한 비주얼에 신선함을 느끼고
잔인함에 눈쌀 찌푸리고....
(개인적으로 배가르고 뭐 그런 거 잘 참지 못한다.)

레오니다스는 위대한 선구자였을까?
아니면 무모한 패배자였을까?
영화는 선구자로 정리하면서 막을 내린다.
비록 전투에서는 패했지만,
본인은 페르시아 군대에게 사살당하지만,
결국 전쟁에서는 승리하는...(역사를 잘 모르지만, 영화는 승리할 것같던데...)

암턴 결론은...근육을 만들어야 겠다!!!!
지금은 3정도지만........곧 300으로...
Posted by 물빛바다
:

<출처: http://movie.empas.com/Image/x00/04/00/38_p1.jpg>

※ 스로일러성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음....
개인적으로 공포 영화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별 재미를 못느끼겠다.
예측 가능한 돌발(?) 등장, 갑작스런 굉음, ...
너무나 식상한 장치들에 그다지 공포도 일지 않는다.

단적으로 말하면 해부학교실도 별 기대없이 본 영화였고,
역시나 그냥 그랬다. (개인적으로 살짝 좋아하는 한지민이 나오긴 했지만서도...)

영화는 중반까지 공포영화의 장르를 따르려고 노력했고,
이후에는 스릴러 내지 추리영화로 변신한다.

스릴러(?)로써 반전의 묘를 살리려고 노력했지만
너무 쉽게 예측 가능한 범인!
역시나 바로 그(또는 그녀)가 범인이다!!!
Posted by 물빛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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