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722: 다이하드 4.0 (Live Free Or Die Hard / Die Hard 4.0) [2007/07/27 (금) 19:20 in Empas]
Movies 2009. 1. 14. 16:08 |<출처: http://movie.empas.com/Image/x00/02/57/34_p1.jpg>
※ 스포일러성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죽기 힘들어" 영화 4편이 2007년에 돌아왔다.
올해는 유난히 헐리우드 블럭버스터 후속편이 많은 편이다.
"스파이더맨 3"를 필두로 "캐리비안의 해적 3", "슈렉 3"(얘도 블럭버스터에 넣어야 하나?),
"오션스 13"을 넘어 곧 개봉할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까지...
캐리비안의 해적, 슈렉, 해리포터을 빼고 위에 나열한 영화들을 다 봤지만,
(스파이더맨과 오션스 13뿐이군....-_-a)
난 다이하드 4.0이 최고였다.
다른 영화들은 계속되는 속편에 시나리오를 쥐어 짜는 듯한 인상였지만,
(오션스 13은 그나마 나았던 것 같다....)
다이하드 4.0은 단순무식(?)한 형사 캐릭터과
우연히 사건에 휘말려, 우여곡절 끝에 악당을 물리친다는 플롯를 제외하고는
새롭게 구성된, 나름 짜임새있는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있는 듯하다.
사이버 테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영화는
머리보다는 몸으로 때우는 우리의 맥클레인 형사와
뛰어난 머리와 해킹 실력을 가진 버디(?) 패럴의 활약으로
사태를 해결하고는 또 병원으로 향한다.
영화는 헐리우드 블럭버스터답게
때깔 좋은 장면들로 채워져 있다.
그 중 터널 장면은 정말 장관(?)였다.
튕겨서 날아다니는 자동차에
경찰차로 헬기를 추락시키는 장면까지...
또 F-22가 등장하는 장면도...
물론 실제 전투기가 그런 고가도로 사이를 나는 일은 없겠지만서도...
암턴 브루스 윌리스는 60대(인줄 알았는데, 50대네...실베스타 스탤론과 헷갈린 듯...^^;;;)의 몸으로
그 무지막지한 장면들을 찍으려고 얼마나 고생했을지 짐작도 되지 않는다.
몇년 뒤에 브루스 윌리스는 또 죽지 못하고 5편으로 돌아올 것인가.....
기대된다.
꼬랑쥐 - 개인적으로 영화잡지 "무x위크"를 즐겨보는데, 그 중 별점 코너가 있다.
언제나 그 곳의 영화 평론가 "하xx"씨는 대부분의 영화에 낮은 별점을 매기고,
소위 예술 영화의 별점은 높게 매긴다는 인상을 받았었다.
그래서 속으로 비난(?)도 많이 한다는....
그런데 이 영화의 별점은 높아서....의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