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203: 더 게임 [2008/02/03 (일) 13:03 in Empas]
Movies 2009. 1. 14. 16:48 |<출처: http://movie.empas.com/Image/x00/04/02/60_p1.jpg>
기대가 너무 컸나?
꽤 괜찮은 설정을 가지고 시작한 영화지만,
(원작이 일본 만화라더라...전에 읽어 본 것같기도 하고.....)
기대를 충족시키기에는 좀 모자라지 않았나 싶다.
"페이스 오프"를 떠올리게 하는 수술장면.
그러나 스릴러를 표방한 "더 게임"은
"페이스 오프"만큼의 쾌감을 선사해주지는 못한다.
중간중간 허술한 설정들도 눈에 띄고,
(현재 의학기술로 뇌를 통채로 이식해서 사지가 제대로 움직이고,
감각이 살아있게 할 수 있을까?
의사가 아니라 확신할 수 없지만, 불가능 하지 않을까?
게다가 그런 뛰어난 의술을 가진 의사가
도박빚을 갚아줬다는 이유만으로
개인에게 묶여있는다는 설정도 좀 설득력이 떨어진다...)
배우들의 연기도 기대를 충족시켜주지는 못했다.
(물론 연기가 크게 나쁘지는 않았지만,
(물론 연기가 크게 나쁘지는 않았지만,
워낙 연기력 알아주시는 분들이라
그만큼 기대가 컷던 부분도 있다.)
더욱이 "삼촌" 민태석(손현주 분), "사모님" 이혜린(이혜영 분) 등
조연들의 존재의 이유가 희박하달까?
(이혜린이 시늉은 좀 하지만...) 희도(신하균/변희봉 분)를 크게 돕지도 못하고...
게다가 마지막 장면은
여지를 남겨두려는 감독의 의도인 것같은데,
좀 어설프다는 느김을 지울 수가 없다.
그냥 속시원히 밝혀주는 것만 못하다는 생각이....
암턴 큰기대를 갖고 본 영환데,
기대를 충족시기키에는 좀 모자라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