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블로그에 접속했다가
방문자 수를 보고선 깜짝 놀랬다.
 
방문자 수 관련 개편이후로 볼 수 없었던 1,000명대 방문자...-_-a
난 방문자 카운터 개편하면서 오류가 발생한 줄 알았다...ㅋ
(조회수하고 방문자수가 바뀐줄로만 알았다.)
 
헌데 계속 그 지경(?)이더라....
뭔가 이상한....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민망하지만,
하루에 방문자는 100명 미만이던 블로근데....^^;;;

알고보니...


메인페이지 귀퉁이에 내가 올린 글이 턱하니 자릴 잡고 있었다.
그제서야 이해가 되더라는....
 
헌데 메인페이지의 위력(?)이 막강하긴 하구나...
이래저래 기분 좋은 하루다.....
 
꼬랑쥐 - 대문 사진 좀 이쁜(?) 걸로다 바꿔둘껄 그랬나???....ㅋ
Posted by 물빛바다
:
누구나 사랑을 한다.

운 좋은(?) 사람은 단 한번의 사랑이 결실을 맺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수 많은 아픔을 겪는다.

그 아픔이 한창일 때,
누군가는 골방에 스스로를 가두고
누군가는 일에 몰두하며,
누군가는 술에 빠져 살고,
누군가는 끊임 없이 새로운 사람을 찾아나선다.

누군가는 삶의 의미를 잃어버려 생의 끈을 놔버리기도 하고,
누군가는 전보다 더 정렬적인 사람으로 태어나기도 한다.

누군가는 헤어짐에 안도하고,
누군가는 헤어짐에 절망하며,
누군가는 누군가의 헤어짐에 용기를 얻는다.

누구나 사랑을 한다.
그게 짝사랑이든,
그렇지 않든...

이 글을 절대 당신이 볼 일은 없겠지만,
힘내시길...

꼬랑쥐 - 적고보니 봄여름가을겨울의 "어떤 이의 꿈" 가사 같다...-_-;;;
Posted by 물빛바다
:
나 지금 뭐하는거지?
 
지금 내게 중요한 건 뭐지?
 
난 뭘 위해서 고민을 하는거지?
 
무얼 찾아 이렇게 헤메이는거지?
 
대체 난 지금 무엇을 위해 이곳에 있는거지?
 
 
자신감이 사라지고
 
난 물건을 토해내고 남은 비닐마냥
 
그렇게 되어버린다면,
 
난 무얼 의지해 살아야하는 걸까?
 
이럴때 필요한게 신이라는 존재인가?
 
아직 굴복하기엔 내 자만심이 작지 않구나.
 
제발 내가 명확한 길을 찾을 수 있기를...
 
제발 이 휑한 가슴을 채워줄 수 있는 누군가가 나타나기를...
Posted by 물빛바다
:
<출처: http://images.beijing-2008.org/20070509/Img214070082.jpg>

오늘 편도선 수술을 받기로 되어있어서
어제 사전 입원을 했었더랬다.

혼자 병실에 누워서 베이징 올림픽의 개막식을 관전했었는데,
뭐 대국답게 웅장하고 짜임새 있는 모습을 보여주더라.

초반에 타악기(이름이 생각나지 않네...)를 두드리면서
보여준 퍼포먼스가 가장 인상깊었다.

빛의 매스게임이라는 아이디어도 좋았고,
연출도 꽤 괜찮았다.
매스게임 카운트다운이라니.....헐~

중간중간 사람이 붓이 되어 그린 그림.
산수화, 아이들의 채색들도 괜찮았는데...

다만, 한가지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어 이렇게 글을 남긴다.

뭐 다들 아시겠지만,
중국은 다양한 소수민족들이 모여서 이루어진 국가이다.
요즘 그 중에 티벳족이 가장 많은 주목을 받고 있고,
그런 티벳의 독립 운동을
중국은 공식적으로 부인하지만,
세계 언론에 노출된 모습들을 보면
강력하게 제압(탄압?)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유혈사태가 벌어지는 면들이 눈을 찌푸리게 하지만,
일면 중국정부의 태도를 이해할 수 있는 부분도 없지는 않다.
하나의 민족이 독립을 하면,
도미노 무너지듯이 중국이 와해될수 있다는
절박함 때문이리라...
(개인적으로 중국은 끝내 그런 모습으로 와해되지 않을까 싶다.
아니면, 소수민족의 자치정부를 인정하는 연방으로 변모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사견이다....ㅋ)

아무튼 내가 우려하는 부분은
중국이 꾸준히 보여주고 있는 동북공정에 대한 자세가
개막식의 퍼포먼스에서도 그대로 표현되고 있다는 점이다.
사실 티벳 사태를 제외하고 중국의 소수민족 문제는
전혀 들어본 바도, 관심을 가져본 바도 없다.
헌데, 어제 개막식에서 조선족의 모습을 보고는 그 생각이 달라져 버렸다.

왜 중국의 개막식에
한복과 장구가 등장해야 했던 거지?
우리 고유 문화의 산실이 왜 중국 올림픽 개막식에 등장해야 했던 것일까?
내가 넘겨짚는 것일 수도 있지만,
이런 것에서 중국인들의 태도를 엿볼 수 있지 않을까?

장이모 감독이
(한복, 아리랑, 장구만을 염두해두고 한 말은 아니겠지만,)
소수민족들의 융화를 표현한 퍼포먼스였다라고
밝혔다는 어느 매체의 내용을 살펴보아도,
그냥 넘기기엔 좀 석연치 않은 구석들이 있었다.

우리가 넋 넣고 있다가는
또다른 독도 문제를 야기하게 되지 않을까?
심히 우려스럽다....
Posted by 물빛바다
:
감사합니다.
당신들 덕분에 이런 평화를 누릴 수 있습니다.
 
감정 미묘한 이 새벽에
당신들 덕분에 눈물지을 수 있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당신들이 고생하시는 덕분에
저는 편하게 이런 글을 쓸 수 있습니다.
 
당신들의 땀방울을 밑거름삼아
저는 제 자리에서 맡은 일, 열심히 수행하겠습니다.
 
당신들은 내 조국,
또 당신들의 조국,
대.한.민.국.의 수호자입니다.
 
저는 편하게 의무를 마쳤지만,
당신들의 그런 땀방울을 통해 쌓여버린
제 마음의 빚은 앞으로 차차 갚아 나가겠습니다.
그렇게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당신은 진정한 조국의 수호자입니다......ㅜ.ㅠ
Posted by 물빛바다
:
※ 이 글에는 특정 종교인이 반발할 수도 있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만,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의 교회"의 교리와 같이 특정 종교를 비하할 의도는 전혀 없음을
    노파심에 명시해둡니다....^^;;;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의 교회"는
요즘 열심히(?) 읽고 있는 책인
"만들어진 신(The god delusion)"(리처드 도킨스 저, 이한음 역, 김영사)에서
잠깐 언급된 신흥 종교다.
(책에서는 "비행 스파게티 괴물"로 번역되어 있다. p.85)
 
그 페이지를 읽을 당시에는 별 감흥 없이 넘겨버렸다가,
일전에 얘기한 자주가는 사이트에서
이와 연관된 글을 읽고는 흥미가 생겨버렸다....ㅋ
 
이 신흥 종교는
미국 부시 대통령의 어처구니 없는 제안에 반발한
한 대학원생이 장난스럽게 창시했다고 한다.
(어처구니 없는 제안이란...
"미국의 모든 초등학교에서
의무적으로 과학시간에 성경의 창조론을 가르쳐야 할 것"이라고 한다.)
 
그 종교를 소개하는 그림을 몇장 발췌해보면...
<출처: http://www.venganza.org/images/wallpapers/noodledoodle1024_768.jpg>

<출처: http://www.venganza.org/images/wallpapers/WWFSMD2.jpg>

<출처: http://www.venganza.org/images/wordpress/light/fsmlight1024.jpg>
 
 
이 종교의 가르침을 옮겨보면 다음과 같다.

1. 우주의 창조
FSM의 교리에 의하면 우주는 천국의 맥주 화산에서 맥주를 너무 많이 마신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이 4일에 걸쳐 창조하였다. 첫날이 가장 힘들었는데, 산, 나무, 그리고 인간의 조상이 될 '난쟁이(midgit)'을 만든 날이다. (난쟁이는 원래 midget으로 쓰는데, 선지자 Henderson이 처음 그렇게 썼으므로 midgit으로 쓴다.) 그리고는 3일동안 나머지 우주를 창조하고 과학자들을 속이기 위한 가짜 탄소 동위원소 분자들을 뿌렸다. 숙취로 인하여 남은 3일은 쉬고 말았는데, 따라서 어떤 신자들은 금요일 또한 주말 휴일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원래 처음에는 인간들이 보고 비웃을 수 있는 종족을 만들기 위해 유인원들을 만들었으나, 그들은 FSM을 모욕하여 멸절시켰다. 또한 인간의 친구로 만들기 위해 공룡들을 만들었으나, 그 크기 때문에 해적선들이 너무 많이 가라앉아서 또한 멸절시켰다. 맘모스와 거대한 나무늘보도 마찬가지였고, 도도새는 테스트는 통과하였으나 이는 문서상의 실수로 인한 것으로 인간들이 도도새의 섬을 침략함으로써 수정되었다. 일부 종파들은 우주가 "빅 보일(Big Boil, 큰 끓임)"이라는 행사를 통해 탄생되었다고 믿기도 한다. 이는 여러 면에서 현대 물리학이 생각하는 Big Bang과 유사한 개념으로 과학과 신학을 혼합하고자 하는 신자들에 의해 환영받았지만 원리주의 신자들에 의해 나약한 자세로 질타당하기도 한다.
 
2. 천국과 지옥
천국과 지옥은 신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부분 중 하나이다. FSM의 교리에 따르면 천국에 가기 위해서는 남을 괴롭히지 않고 착하게 살면 된다. 문헌에 따르면 FSM은 관대한 신으로, 다른 신을 섬기는 등의 행위로 인해 꽁해있거나 하지는 않는다. 지옥에 가는 것도 마찬가지로, FSM의 기준에서 나쁜 사람이 가게 될 것이다. 의견이 갈리는 부분은 천국과 지옥의 형상이다. 대중적인 문헌에 따르면, 천국에는 개인이 원하는 종류의 맥주가 뿜어져 나오는 화산이 있고, 파스타의 강이 있으며 스트리퍼 공장이 있다고 한다. 스파게티 괴물의 성별은 주로 남자로 보므로 스트리퍼 공장에서 나오는 이들은 주로 여자로 보아 왔으나, 현대적 해석에 따르면 남성 스트리퍼들의 공장도 존재한다고도 한다. (하지만 지상의, 태어나 자라는 인간들과 천국의 공장에서 나오는 스트리퍼들과의 차이점 에 대한 토론 끝에, 천국의 스트리퍼들은 사실 로봇과 같은 존재들이 아닌가 하는 해석이 나온 적도 있다.) 반면 지옥의 모습은 좀 더 심한 불일치를 보이고 있다. 문헌에 따라, 지옥은 김빠진 맥주와 병든 스트리퍼들이 있는 곳으로 보기도 하고, 유황불이 끓는 지하세계로 보는 곳도 있다. 최근 인기를 끄는 해석으로 냉동 파스타가 보관되는 냉동고를 지옥의 형상으로 보기도 한다.
 
3. 해적에 대하여
FSM의 교리에 따르면 해적들은 세상에서 가장 성스러운 존재들이다. 대중적 문헌에 따르면 FSM의 임하심을 가장 먼저 받은 인물이 해적선장인 모지선상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1800년대 이후로 해적들이 감소하는 추세와 온실가스 및 자연 재해들이 증가하는 추세를 비교해보면 정확히 일치한다. 많은 신자들이 이는 선택된 이들인 해적들이 감소하는 것이 FSM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선택된 의복인 해적 복장을 많은 사람들이 입고 다님으로써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아니면 해적 물고기의 문양이라도). 물론 현대의 사악하고 난폭한 해적들은 고대의 선택된 이들, 즉 유쾌하고 여행과 모험을 좋아하며 아이들에게 사탕을 나눠주는 해적들의 모습들과 동떨어진 이단들이라고 생각한다.
 
4. FSM의 3개의 위격
-미트볼(힘을 상징) -소스(자연과 정신의 풍부함을 상징) -국수(에너지와 유동성을 상징)
 
5. 8개의 웬만하면 하지 말았으면 하는 것들
모지선장이 FSM으로 받은 10개의 석판 중에서 떨어뜨린 2 개를 제외한 나머지 항목들이다. 원래 내용은 더 자세하지만 여기서는 개념들만 소개하겠다. (자세한 내용은 스터디 게시판에 올라갈 예정이다.)
 
(1)웬만하면 나를 믿는다고 남들보다 성스러운 척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나는 나를 믿지 않는다고 맘상하지 않으며, 어차피 안 믿는 자들에게 하려는 말들이 아니므로 말 돌리지 마라.
(2)웬만하면 내 존재를 남들을 괴롭히는 핑계로 사용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3)웬만하면 다른 사람들의 모습이나 행동 같은 것들로 그들을 판단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4)웬만하면 스스로와 파트너에게 해되는 짓은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5)악의에 찬 다른 이들의 생각을 공격하려면 웬만하면 일단 밥은 챙겨 먹고 했으면 좋겠다.
(6)웬만하면 내 신전을 짓는데 수억금을 낭비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더 좋은데 쓸데가 많다.
(7)웬만하면 내가 임하여 영지를 내린다고 떠들고 다니지 말았으면 좋겠다. 이웃을 사랑하랬다. 좀 알아 먹어라.
(8)상대방이 싫어한다면, 웬만하면 남들이 너에게 해주기 바라는 대로도 남들에게 하지 마라. 상대방도 좋아한다면 상관 없다.
 
RAmen!
<출처:  http://fsm.ft.co.kr/teaching.htm>
 
그림과 글을 보면 알겠지만,
이 종교는 기존의 기독교를 많이 풍자하고 있다.
(당연히 비꼬는 것은 아닐 것이다. 이들의 교리에 따른다면....ㅋ)
 
풍자 중 RAmen!(라멘)은 압권이다....ㅋ
 
아직 국내에서는 큰 호응은 없는듯 하지만
미국 내에서는 어느정도 반향을 일으킨듯 하더라.
(각종 행사들이 미국내에서 벌어지는 것같더라...)
 
무신론자인 나로썬
상큼한 느낌을 주는 종교가 아닐 수 없다.
믿지 않아도 지옥에 갈 일은 없으며,
타종교에 대해 전혀 배타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세계 곳곳에서 갈등을 일으키는 두 거대 종교에 신물이 난 탓인지도....)
 
다소 아쉬운 점(?)은
천국과 지옥에 등장하는 "스트리퍼"인데,
이는 창시자의 무의식적인 남성주의에 따른게 아닐가하는 추론을 가능하게 한다.
하지만 현명한 후학(?)들은 여러 차례의 토론을 거쳐
"스트리퍼"가 여성을 지칭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도출한 것 같다....ㅋ
 
아무튼
근래들어
의도치 않게 종교와 관련된 책들을 많이 접하게 되고,
("만들어진 신"과 동시에 "가로세로세계사 3편(이슬람 문화권에 관련되...)"을 읽고 있다.)
요런 상큼(?)한 종교를 접하게 되었다.
 
이 기회에 FSM 신자로 등록해볼까???....ㅋㅋㅋㅋ
아님 나도 하나 창시해볼까????.....@.@a
 
Posted by 물빛바다
:

<출처 : http://wherethehellismatt.com/?fbid=BYIqCK>

어제
틈틈히 놀러가는 사이트에서 발견한 동영상이다.
(링크를 따라가보니 Matt라는 사람이더라...)

처음엔 뭔가 싶었는데,
보고 있자니 흐믓하기도 하고,
중독성(?)도 있는 듯 하고,
조금은 서글프기도한 것같아서,
내 블로그에 옮겨본다.
DMZ....
남대문...

세상엔 정말 다양한 사람이 많구나....^^
Posted by 물빛바다
:

지난 토요일,
호주에서 요리 공부하고 있는 후배를 만났다.
삼청동에서 점심을 먹고 차 한잔하러 들어간 곳에서
그 녀석이 찍어준 사진.
 
사실 사진을 하나도 찍을 줄 몰라서,
거의 다 핀이 나가버렸지만,
이 사진은 우연히도 핀이 나가지 않고
잘 나온 사진.
 
헌데, 사진이 참 맘에 든다.
나보다 나은 것같네....-_-;;;;;
 
암턴 공부 열심히 해서
나 나중에 맛난 거 만들어 주삼....화이팅!...ㅋ
 
꼬랑쥐 - 머리 크다...-_-;;;
Posted by 물빛바다
:
지친다.

하루하루가 지루하다.

언제쯤이면 이 우울함을 벗어날 수 있을까.

언제쯤이면 나는 나만의 세상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언제쯤이면 이 공허함이 메꿔지려나.

언제쯤이면 이 우울함은 내곁을 떠나가려나.

그나마
오늘은
내곁에
소주도
없구나.
Posted by 물빛바다
:

[스크랩] 아빠와 돈까스

Etc. 2009. 1. 14. 19:20 |
아빠는 절뚝거린다.
날마다 부자는 집근처 초등학교에 자원봉사를 나간다.
부자는 1년째 우유배달 봉사를 하고 있다.
출근시간에 바짝 줍지 않으면 헛탕치는 날도 있다.
오늘은 아들과 실랑이를 벌이느라 30분이나 늦었다.
오후엔 학교로 다시 가서 빈우유곽을 수거한다.
이 우유는 물론 원기몫이다.
4년전 뇌졸중으로 쓰러진후,오른쪽 몸이 자유롭지 못하다.
 
부자는 정부보조금을 지원받아 살아 가고 있다.
4년전만해도 그는 28년 경력의 베테랑 요리사였다.
쓰러진지 한달만에 아내는 이혼을 요구했다.
21살에 심장병을 판정받고 10여년 고생한후에야 수술했다.
그가 하는 일들이 몸에 무리로 다가 오는 것 같다.
이력서를 찾다가 발견한 것은 이년전 써놓은 유서였다.
언제 떠날지 모르는 삶이기에,그는 아무도 몰래 그날을 준비하고 있었다.
오늘은 소득이 좋다.혼자 줍는 날보다 두배나 많이 주웠다.
오전내내 해서 번 돈이 9천원,평소 수입은 5천원정도.
부자는 정말 기뻐했다.
아빠에게 운동을 시키던 원기가 뜬금없이 물었다.
한달에 한번씩 모아둔 고물을 파는 날이다.
이웃아이들에게 돈가스를 나눠준지는 햇수로 3년째다.
후원계좌 : 국민은행 695001-01-189800 예금주 홍원기
IP Address : 58.226.xxx.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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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ㅠ
울면서 읽었답니다.....

원본 : 아빠와 돈까스

Posted by 물빛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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