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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스포일러랄 것도 없겠죠?...ㅋ

사실 너무 유명해서 말이 필요 없는 영화!!!
어린 시절에 너무 좋아했었던 영화.
Lucas Arts에서 나왔던 어드벤쳐 게임도 무지 좋아했던...

설 연휴 동안 별로 할 일이 없던 난,
인디아나 존스 3편을 연달아 보기로 마음 먹었었다.

마지막 3편은 어릴적 비디오로 본 기억이 있는데,
수차례 TV에서도 방영했었던 영화임에도
어떻게 된 일인지 1, 2편을 제대로 본적이 없었다.
(스타워즈도 마찬가지다. 유명한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1, 2, 3편(에피소드 4, 5, 6) 전부를 제대로 본적이 없다.
나중에 1, 2, 3, 4, 5, 6편을 모두 다 보리라....)

아무튼 소장하고 있는 DVD 세트를 펼쳐 들고는,
한편 한편 차례로 보기 시작했다.

역시나 오래된 영화라
(1편이 1981년 개봉이라더라....무려 27년 전....내가 4살때...-_-;;;)
지금 보면
어설픈 장면도 많고,
엉성한 부분도 많았지만,
이 영화 특유의 매력을 느끼기엔 충분했다.
1, 2편의 화질은 많이 좋지 않다.
반면 3편의 화질은 꽤 괜찮다.

우선 1편!
원제가 Indiana Jones and the Raiders of the Lost Ark.
(인디아나 존스와 잃어버린 성궤의 탈취자들....정도?)
국내 개봉시엔 "레이더스"였단다.
(국내 개봉명을 정한 사람은 사실 "인디아나 존스"가 메인인데, 이렇게 3편이 나올 줄 몰랐겠지?)

막 남미에서 호비토족의 공격을 피해,
Golden Idol을 빼내온 인디.
고고학 수업이 끝날 무렵 마커스의 부탁으로 성궤를 찾아나선다.
(이런...오늘 본 건데도 기억이 가물가물하네....-_-;;;
3편이랑 헷갈리는....)
우선 네팔로 날아가
성궤의 행방을 알려줄 메달을 찾는다.
메달을 보관하고 있는 사람은
인디가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던,
(아마도) 과거에 차버렸었던(?) 술집 여주인.
메달의 냄새를 맡고 뒤쫒은 나치일당과
신나는(?) 대결 한판!
이 와중에 불에 달궈진 메달을 주웠다가 놓친 나치.....

메달을 얻은 인디는 여주인과 함께 성궤가 묻힌 카이로로 날아간다.

메달에 적힌 내용으로 나치가 엉뚱한 곳을 조사한다는 것을 알게된 인디일행은,
나치 몰래 성궤가 묻힌 곳을 발굴하지만,
끝내 성궤도 뺏기고,
성궤가 묻혔던 곳에 갇히게 되는데....

우여곡절 끝에,
나치의 비밀 잠수함기지까지 쫒아온 인디.
그러나 또 포로로 잡히게 되고...
성궤의 힘을 얻고자,
유대 의식까지 치르는 나치일당.
그러나 성궤의 힘으로 나치 일당은 궤멸되고,
인디 일행은 탈출에 성공한다.

2편.
원제 Indiana Jones and the Temple of Doom.
(인디아나 존스와 파멸의 사원 정도?)
국내 개봉명은 "인디아나 존스".
(당시 모르는 사람은 이게 "레이더스"의 후속작인 줄 몰랐을 듯 싶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1, 3편과는 분위기가 조금 다른 시리즈.
3편을 연달아 보니, 외전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상하이 암흑가 조직의 부탁으로 찾은 물건을 교환하려다,
여가수와 함께 쫒기게된 인디.
중국인 꼬마(이름이.....)의 도움으로 셋은 비행기를 타고 조직원들을 유유히 따돌리는데....

하지만, 비행기는 그 조직의 것.
조종사들은 인디일행 셋만 남겨두고 낙하산으로 도망쳐버린다.

비행기에서 탈출한 인디 일행은 인도에 도착하여,
한 부족의 도움을 받고는 마을의 신성한 물건인 "산카라"를 찾아달라는 부탁들 받는다.

또 수많은 우여곡절끝네 산카라와 마을의 아이들을 찾아서
마을로 돌아온다.

(졸려서 점점 짧아지는군...-_-a)

3편.
원제 Indiana Jones and the Last Crusade.
국내 개봉명 "인디아나 존스 3: 최후의 성전".
(최후의 십자군이 더 맞지 않았을까???)
방금 전 영화를 보면서 알게된 사실인데,
리버 피닉스가 인디의 어린 시절 역으로 나왔었네?

보이스카웃 야외활돌을 갔다가
도굴 장면을 보게된 인디는 악당들로부터 십자가를 탈취해 집에 도착한다.
아버지께 이 사실을 알리려하지만,
깐깐한 아버지는 들은 척도 하지 않고,
보안관에게 건네준 십자가는,
다시 악당들 손에 넘어가게 되는데...

성인이 된 인디는 배 위에서 혈투를 벌여
어릴적 빼앗긴 삽자기를 되찾고...
고고학 수업 끝날 무렵
(이 장면은 1편과 똑같다. 학생이 사과를 놓고 나갈까 기대했는데...)
마커스의 부탁으로 도노반을 만나,
성배와 인디의 아버지를 찾아달라는 부탁을 받게 된다.

베니스로 날아간 인디는 슈나이더 박사(오홋....미인.....ㅋ)를 만나
도서관 지하에 위치한 기사의 무덤을 찾아내고는
단서를 늘려간다.

어버지를 구하기 위해 오스트리아로 날아간 인디일행.
그러나 슈나이더 박사는 나치였으니,
두 부자는 함께 결박당하게 된다.

또 탈출에 성공한 인디 부자는 단서가 적힌 다이어리를 되찾기 위해
베를린으로 고고~

히틀러의 사인이 담긴 한정판 다이어리(^^;;;)를 되찾은 인디 부자는
성배가 묻힌 XXX로....(지명이 생각나지 않네....-_-;;;)

초생달 계곡에서 나치와 최후의 일전을 벌인 인디.
그러나 아버지를 인질로 잡힌 채
나치를 대신하여 성배를 가지러 가고,
3가지 시험을 모두 무사히 통과한 인디.
그러나 도노반이 영생을 위해, 먼저 성배로 성수를 마시지만,
잘못된 선택으로 먼지가 되어 버리고,
올바른 성배로 아버지를 치료하지만,
성배에 눈이 먼 슈나이더 박사의 실수로 인해
성배를 다시 사원에 묻히게 된다.

(졸려서 그런지 점점 두서가 없어지네.....)

역시 이 영화의 백미는
"아날로그적 액션"!!!!
물론 제작 당시의 그래픽 기술이 영화에 쓰기엔 부족했겠지만,
이 영화는 거의 모든 장면을 컴퓨터 그래픽 없이 몸으로 때운다.
(해리슨 포드씨 고생 좀 하셨겠다.)
그래서 아기자기한 맛이 나는
이 영화 특유의 매력이 생긴 듯싶다.
근래 영화 중에는 "사하라"가 가장 비슷하지 싶다.

현재 미국에서
4편이 제작 중인데,
(완성 됐을지도 모르겠다...)
해리슨 포드와 (트랜스포머의) 샤이어 라보프 주연이란다.
헌데, 4편이 그래픽 범벅인 영화가 된다면,
개인적으로 무지 슬플 것같다.
부디 몸으로 치고 박는
"아날로그 액션"이었으면......

3편을 몰아보면서 알게된 건데,
3편 모두, 산과 연관된 화면으로 시작한다.
(파라마운트의 트레이드 마크로부터 시작된다.)
아마 4편도 그렇게 시작하지 않을까 싶다.

영화 중간중간 인디가 총을 쓰는 장면들이 나오는데,
개인적으로는 인디가 맥가이버처럼
총을 싫어했으면 어땠을까 싶다.
(그게 더 인디 스러울 것같은데...
그러려면 성룡처럼 무술을 잘 해야했을까?)

아무튼,
몇 년 전 (10년도 넘은 것 같긴 하다...)
컴퓨터 게임으로 발매된 "아틀라티스의 운명" 때문에,
4편에 대한 끊임 없는 의혹(?) 및 기대들이 제기됐던 영화인데,
조만간 개봉하게 된다니,
무척이나 기대된다.
Posted by 물빛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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