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 두근.
TTL Guest House의 도움(?)으로 첫 해외 여행길을 나서는 참이다.


6시에 집을 나서서 공항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한 게 7시반 가량.
현재 병역특례 중인 관계로, 일단 병무청에 들러 국외여행 허가 기간 변경하고
비행기 표 구입. 촌스럽지만 역시나 창가 쪽 자리로 부탁~...^^;;;


시간이 많이 남아 공항에서 이것저것 사진도 찍어보구
8시 반 가량에 세관검사. 카메라랑 PSP를 신고하구
보안검사 후 출국 심사~


잘못한 게 없어서 긴장할 필요 없었는데, 사실 살짝 긴장을~....^^;;;
출국 심사 후 면세점 들러서 살짝 쇼핑을 즐기고
비행기 탑승하러 Go~


애가 날 일본까지 데려다 줄 녀석!!!. 기종은 A330이던가???...@.@a


이륙 직후 창을 통해 찍어본 모습. 바다 위에 간척(?)을 통해 정유시설을 만든 듯~
살짝 흐려서 그런지 선명치 못하네


구름을 통과해 더 높이 올라오니 이런 모습을 보여주더군~
CPL 필터를 쓰지 않았음에도 짙은 푸른색~


아침을 하기엔 늦은 시간이지만 기내식이 나왔어~
기본으로 샌드위치, 하얀 컵에 든 건 콘소메스프.
처음 먹어봤는데 색은 보리차 비슷하구 기름이 살짝 떠 있구,
맛은 의외로 사골국물 맛~
"예전에 어디서 먹어봤더라"하구 생각해보니
예전에 나오던 프링글스 콘소메맛....-_-;;;
맥주도 한캔하구, 좀 있다가 커피도 한잔~


대략 1시간 반쯤 날아가니 어느새 일본 상공.
창 밖으로 찍은 이 사진은 칸몬대교지 싶은데 맞는 지는 모르겠네~


이건 구도를 바꿔서 한 장 더 생각보다 빠르게 지나가서
다리를 중심에 놓구 찍기가 힘들었지!


착륙한 비행기 창 밖으로 찍은 간사이 국제 공항!
이 공항은 옆으로 무지 긴 편인 듯~


비행기에서 내리자 마자 찍은 첫 번째 사진~
"관계자이외입입금지" 우리 나라랑 살짝 표기가 다르구나. 우린 출입금진데.
아래 "STAFF ON"은 아마두 LY가 빠진 듯~
그리고 중간에 멀리 보이는 비행기는 아시아나항공~
반갑다....^^
 
처음 일본에 내려서 든 느낌은......
"덥다"였다. 서울보다 한참 남쪽이어서 그런지
입고간 코트가 부담스러운 기온이었지


트랩을 빠져나오니 요렇게 생긴 모노레일을 타구 메인 건물로 이동하드만


요건 입국 심사를 기다리다가 찍은 사진인데 좀 흔들렸네~
어느새 시간은 12시 3분!


입국 심사를 마치구 나오니 12시 20분 가량.
생각보다 메인 건물의 크기를 다소 작다는 느낌을 받았어.
글구 같이 타고 온 사람들이 거의 한국 사람이라
일본에 왔다는 느낌은 별루 안 들더군.
다만 한자가 많구 일본어가 간간히 섞여 있어서 일본이구나 하긴 했지만 말야.


지하철을 타고 갈까해서 공항 건너편 지하철역으로 가다가 한 컷~
JR하구 난카이선이 있었는데, 공항 리무진 버스보다 비싸서
그냥 버스 타구 가기로 했지.
난카이선 매표소에서 "오사카 주유 패스"를 구입!!!
거금 2,300엔을 주고선......
 
여기서 잠깐!
아직 첫 해외여행에 긴장하구 있어선지 사실 실수를 했다.
원래 "오사카 주유 패스"는 2,000엔!!!
그런데 300엔을 더 주고 나카이 확대판을 구입해버렸다.
매표소에서 몇 번을 물어봐도 2,000엔짜리는 팔지 않는다더구만.
의아했지만, 일단 구입.
 
그런데 나중에 검색했던 자료를 다시 찾아보니
2,000엔짜리는 난바역에서 판다네.
바보같이 300엔 더 주고 구입....ㅜ.ㅠ
오늘 사용할 께 아니라 난카이 확대판은 필요없었는데....
(뭐 위안 삼는 건 2,300엔 이상을 사용했다는.....그래두 300엔이 아까웠던.....-_-;;;)


버스표를 구입하기 전에 한국에 계신 부모님께 전화 한 통~
출국하기 전에 callsarang이라는 곳을 통해 3만원짜리(구입가 27,000원) 선불카드를 구입했었구,
그걸 이용해서 전화를 했는데,
시간을 환산해보니 통화시간이 약 3시간 가량~
(근데, 약 40분 가량을 다 사용 못 하구 와버렸다!)
번호를 여러 번 눌러야 해서 다소 귀찮기는 하지만, 구입하는 게 상당히 도움이 되는 듯~
 
통화를 마치고 짐을 다시 정리한 뒤 버스표 사러 1층으로...


1층으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 문에 붙은 그림!
일본어는 정말 한자도 모르기 때문에 일본어를 이해할 수 없었지만
대강 그림으로 보건 데...."손조심"이겠지???
일본에 이처럼 그림 또는 만화, 캐릭터 등으로 안내하는 게 많았다.
 
버스표는 1층 관광정보센터에서 구입할 수 있는데,
깜빡하구 사진 찍는 걸 잊어버렸다.
버스 타고 가다가 안타까워했다는....
 
버스표는 난바역의 OCAT (Osaka City Air Terminal)까지 880엔!
Number 11 platform에서 타믄 된다고 친절하게 안내해주신 센터 직원 분께 감사를....^^


일본엔 자판기가 많다구 얘기 들었는데,
일단 신기해서 함 찍어봤다우~
왼쪽이랑 가운데는 음료수 자판기, 오른쪽은 담배 자판기!


버스가 1시 15분이라 기다리면서 주변 사진을 좀 찍어봤는데,
얘는 그 중에 하나. 건널목 신호등인데, 우리나라랑은 살짝 다르더군.
글구 차가 좌측 통행이라 살짝 어색했지.
(건널목 건널 때 습관적으로 왼쪽을 봤는데, 여기선 반대라....한동안 적응 못 하구....계속 왼쪽 먼저 봤다는...)


자 11번 플랫폼!
OCAT까지 간다구 쓰여있구, 여기선 오-캣이라구 부르는 듯~
 
1일째 to be continued!!!
Posted by 물빛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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