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403 저녁 식사

Living/Cook 2009. 4. 3. 21:47 |
회사와 집의 거리 문제로
동탄에 전세로 아파트를 얻었다.

3월초에 입주했는데,
이런저런 회식에, 출장에, 교육에
시간이 없어서 글을 남기지 못했었다.
앞으로는 틈틈히 올려봐야징~

아직 솔로인지라...ㅜ.ㅠ
오늘은
이사하고
처음으로 음식을 만들어봤다.

간단하게,
밥, 콩나물국, 소시지 계란전.....

일단 밥은
전기밥솥이 해주는 거니까
물만 잘 맞춰주믄 되는 거였는데,
약간 되게 되어버렸네...
양은 3인분 가량 했고~
(낼 아침까지~)


콩나물국은 처음 시도해보는 거였다.
눈대중으로 만드는 법은 대강 알겠던데....
일단 콩나물을 손질하고
냄비에 담고 물을 채우고
중불에 끓이기 시작한다.
끓는 동안 마늘을 다지고
청량고추를 채친다.
마늘과 고추를 넣고 좀더 끓이고
후추 약간과
소금으로 간을 한다....
(이론은 빠삭했는데....
소금 넣는 타이밍이 좀 느렸나보다.
콩나물엔 간이 덜 배였다....ㅜ.ㅠ)
간은 적당히 맞았고.....


콩나물국을 끓이면서
소시지 계란전을 만들어본다.
예전에 계란말이도 만들어봤으니까 별 문제는 없을 듯 싶었다.
다진 마늘과 다진 청량고추를 볼에 넣고
계란을 2개 깨넣고,
거품기로 잘 섞어준다.
(물론 거품을 내지는 않는다.)
잘라둔 소시지 계란에 입수시키고
중불에 기름을 둘러 달군 팬에
숟가락으로 떠서 살포시 올려놓는다.
그리곤 숟가락과 젓가락을 이용해 소시지를 뒤집어 준다....
(그.러.나. 너무 일찍 뒤집은 탓인지 계란이 소시지에서 벗겨지고 만다...ㅜ.ㅠ)
뒤쪽으로 갈수록 점점 더 나아졌다.(라고 스스로 위로해 본다.....ㅜ.ㅠ)
다음 번에 더 잘 할 수 있겠지......ㅋ


다음 번엔 쿠키 도전이다....ㅋ
Posted by 물빛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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