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movieimg.empas.com/upload/images/poster/lposter042075--3.jpg>
 
대강 20년쯤 된 것 같다.
이 영화를 보는 내내 떠오른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가 개봉한 시기가...
 
너무나 안타까운 것은
20년이 지난 지금에도
상황은 별로 달라진 게 없다는 것이다.
 
어찌 보면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나 이 영화는
현실과는 좀 동떨어진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판타지의 일종일 수도 있지만,
입시 위주의 교육이라는 씁쓸한 현실이 있기에
이 같은 영화들이 어느 정도 설득력을 갖는 것 같다.
 
간간히 좀 허술한 부분들이 눈에 띄지만,
학부모의 치맛바람이나
원조교제 같은 부분을 언급한 건
현실의 반영 같아 씁쓸하면서도
사실적으로 다가온다.
(물론 얘기를 풀어나가는 설정이 좀 억지인 듯 싶지만...)
 
그리고,
천성근(김수로 분)과 같은 선생님들이 많다면,
학교가 좀 더 좋은 곳으로 바뀌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물론 좋은 분들 많다는 건 잘 알고 있다.
나도 지금까지 연락 드리는 선생님이 두 분이나 계시니까 말이다...^^)
 
학교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이
비단 선생님의 문제만은 아닌 것 같기도 하다.
학부모로써의 자세나
학생으로써의 자세,
정부의 정책 등
모두가 엇박자가 나서 생기는 문제들일 테니....
 
앞으로 20년 뒤에
내 아이들이 사는 세상도
지금과 같다면 정말 절망스러울 것 같다.
헛된 20년이 되지 않도록 나부터 노력해야겠지?
 
꼬랑쥐 -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에 등장한 많은 신인배우들이 스타가 됐듯이
             이 영화에 등장한 신인배우들도 스타로 성장할 수 있을까?
 
꼬랑쥐2 - 오늘은 선생님들께 연락 드려봐야겠다.
              또 조만간 찾아뵈야지~....^^
Posted by 물빛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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