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p/일본(20060112-20060118)

[오사카 & 도쿄 반쯤 정복기] 1st day (2006. 1. 12) - Part VI [2008/06/12 (목) 20:17 in Empas]

물빛바다 2009. 1. 27. 02:44

2년 5개월만에 재개한 여행기라
정보가 다소 부정확할 수 있습니다.


요 녀석은 아메리카무라에서
숙소인 한큐호텔(오사카역)까지 가는 지하철 표.
오른쪽에 쓰인 숫자가
가격이지 싶은데....(아닐지도...-_-a)
이 당시 환율의 거의 8.5:1이 었으니까
대략 2,000원!!!
역시 일본은 교통비가 비싸다.


내가 묵었던 5011호.
이 때 호텔은 TTL에서 제공해줬더랬다.
"Global Guest House"라는 이벤트를 통해서 말이다.
그 당시 진행요원들에게
사진 올려서 홍보하겠다고 약속했었는데,
벌써 2년 5개월이나 지나버렸다....-_-;;;
(하지만 매년하는 행사니까.....라며 혼자 위안을 삼는다....-_-;;;)


역시 난 셀카엔 소질이 없다.
다들 당황스러우시겠지만,
이 여행기에
이 당황스러운 얼굴이
종종 등장할 예정이다....ㅋ


짐을 풀어놓고,
호텔 앞을 둘러봤다.
친구에게 부탁해서 예약했던 차표도 찾아야하고 해서....
 
요긴 호텔 건너편이고
지하도 입구다.
오사카역도 우리의 서울역이나 용산역처럼 무지하게 넓기 때문에
건너편으로 가기 위해서는
이 지하도를 걸어야 한다.
무지하게 길어던 것으로 기억되고,
가다가 중간쯤에서 되돌아왔던 것같다.
피곤하기도 하고 해서....
 
기억이 맞다면,
정면의 희미한 빌딩이
공중정원이 있는
우메다 스카이빌딩일게다.


구도를 달리해서 찍어본 지하도 입구.
오른쪽의 패밀리마트에서 차표를 찾았는데,
문제가 있었으니....두둥~
 
난 일본어를 하나도 할 줄 모른다.
차표도 일본에 3년 정도 살다온 친구에게 부탁해서
일본웹사이트를 통해서 예약을 해뒀던 터이다.
난 인쇄물을 보여주면
차표를 찾을 수 있겠거니 순진하게 생각했는데,
이건 웬걸.
자판기를 통해서 입력해 찾는 방식이었다.
문제는 일본어만 지원된다는 거.....ㅜ.ㅠ
 
내가 어쩔줄 몰라하자,
친절한 편의점 직원이 다가와서
일본어로 묻더라...
난 대충 영어도 대답하구....-_-;;;
(그래도 신기한게, 통하더라....ㅋ)
내가 인쇄물을 보여주니,
하나하나 입력해서 차표를 출력해주었다.
 
너무 고마워서 음료수를 하나 구입해서,
건냈더랬다.
지금 생각해봐도 너무 고마웠다.
 
친절한 일본인!


차표를 찾고선 조금 걷다가 발견(?)한 골목인데,
이 사진이 일본 여행을 통틀어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이다.
왠지 일본 냄새가 물씬 풍기는 뒷골목!!!
 
이 사진의 영향으로,
어떤 여행지를 가더라도
꼭 뒷골목 사진을 찍는다.
유명한 관광지는 다소 식상하지만,
뒷골목들은 그 나라의 냄새를 풍기는 그런 신선함(?)이 있었기 때문이다.
 
아무튼, 좀 흔들렸지만,
맘에 드는 사진~.....^^


요 녀석은 아마도 타코야끼를 파는 노점이었던 것같다.
차 뒤편에 기구들을 설치해서
타코야끼를 만들고 있었다.
간판의 숫자는 가격같은데,
1개의 1엔짜리도 있는건가?


이 사진은 내가 묵었던 호텔의
전경(좀 짤렸지만...)이다.
TTL에서 제공한 오사카의 한큐호텔.
 
사실 이 당시,
외국 여행이 처음이라,
호텔에서 묵었던 것도 처음이었는데,
다른 외국의 호텔들도 다 방이 작은 줄 알았다.
침대 2개반 정도의 폭에
침대 1개와 화장+샤워실 정도의 길이로 되어있었다.
(도쿄도 마찬가지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땅값이 비싸서였지 싶다.


연말이 지난지 얼마 안된 시점이라,
나무에 전등 장식이 있었다.
왼쪽 길건너편이 호텔,
오른쪽 건물은 요도바시 카메라...


오사카역 쪽으로 올라와서 찍은 사진.
요번엔 왼쪽이 요도바시 카메라 쪽,
오른쪽이 한큐호텔 쪽.
 
지금 보니 수평이 무지하게 안 맞았었구나....-_-;;;


요번 방금 사진을 찍은 위치에서 오사카역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인데.
오사카역에는 특이하게도 대관람차가 설치되어 있었다.
(흔들려서 알아보기 쉽지는 않지만...)
고소고포증이 있는 나로썬 그다지 타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았지만,
야경 감상에는 좋을 듯....


일본 만화를 보면
자주 등장하는 것 중에 하나가 코인락커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무라카미 류의 소설에선가는 "코인락커 베이비"라는 제목을 가진 녀석이 있었던 것같기도....
 
암턴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찍은 사진인데,
오사카역 내에 있는 녀석이구,
어느 곳의 풍경이 붙여져 있었다.
 
참고로 오사카역이 무지하게 컸던 걸로 기억된다.
다소 복잡한 구조여서
길을 헤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요녀석은 오사카역 안에 있던 아카리라는 마트.
꽤 넓은 곳이었고,
사진에서 보이는 것들은 와인들이었을 게다.


호텔 앞을 둘러보고 방에 돌아와서 펼쳐 본 야간버스 표.
주저리 주저리 글이 많은데,
일본어를 읽지 못하는 관계로 패스....-_-;;;;
 
가격은 5,000엔이고,
1월 14일 23시 20분에 출발해서 15일 오전에 도착하는....
국내 여행사에서 파는 것보다 싸게 구입해서 만족~
지금은 얼마하는지 모르겠다.

참고로 당시 버스 예약 사이트는
http://www.j-bus.co.jp 였고,
구글 번역을 통해 살펴보니까,
http://www.tabiplaza.net/bus/ 를 통해 표를 구입할 수 있는 듯 싶다.
일본어를 하실 수 있으면 이곳을 통해,
표를 구입하시는 것도 좋을 듯~
 
2일째 to be continued!!!